내인생 영화 불어넣기

<기생충> 반지하에서 찾는 행복의 정도

이물질왕자 2022. 8. 1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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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기생충'입니다.

최근에 수해를 입었던 수도권 반지하에 대해 이슈가 생기면서

이 영화가 다시금 재 조명을 받게 되었는데요!

 

 

 

 

 

 

기생충의 평점은 9점대 초반으로 제가 리뷰를 하면서 처음으로

기자 평론 점수가 9점대인 영화를 처음 봅니다...!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탄 영화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1. 영화 '기생충' 줄거리

 

쾌쾌하고 습한 서울 도심의 반지하에서 휴대폰 요금을 낼 돈이 없어 끊기고 그마저도 윗집 와이파이를 기생하면서

쓰고 있었지만, 하루아침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걸어 잠근 윗집 아줌마...

기택(송강호)을 포함한 전원 백수인 4명의 가족은 하루하루 어떻게 먹고 사느냐가 중요한 문제일 뿐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간혹 한 번씩 피자집 피자박스를 떼어다 알바를 하는 게 전부이다.

한편 이 바퀴벌레가 득실득실하고 우중충한 반지하를 벗어나게 해 줄 인물이 등장하는데

장남인 기우(최우식)의 친구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가 기우에게 과외 선생 일자리를 추천하는데..

대학을 입학도 못하고 수능만 4수를 한 만년 백수인 기우는 잘할 수 있을는지...?

 

 

 

 

긴장 속에 기우는 과외를 맡기로 한 집에서 면접을 보는데 집이 너무나도 으리으리하고 고급진 전원주택이었다.

그 집은 이름 있는 건축가 남궁 현자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집이고  그 집에는 유능한 기업인 박 회장과 그의 사모 그리고 다혜, 다송 자매 그리고 남궁 현자가 집을 지을 때부터 집을 관리하는 파출부 그렇게 5명이 살았다.

기우는 사모님과의 면접을 끝내고 다혜의 과외를 맡기로 했고, 걱정과는 달리 쉽게 자신의 생각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기우는 그 집의 막내인 다송이의 선생으로 적임자가 있다 하여 기정을 미술심리치료 선생으로 추천하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그로 인해 가족의 절반이 취업에 성공했다!

더욱더 의기양양해진 취업 사기단(?)은 여세를 몰아 그 집 운전기사 윤 씨를 쫓아내고 기택을..

집을 지을 때부터 일하던 가정부를 내쫓고 충숙을...

서서히 고급주택을 잠식해 나가고 있는데.....

 

 

 

 

한편 다송이의 생일날 온 가족이 캠핑을 떠난다.

가족들은 모두 여행을 가고 텅 빈 집안에 숨어있던 바퀴벌레들은 슬슬 활동을 시작한다.

온 집안을 자기들 집인양 편하게 부어라 마셔라 하는데 반지하에 웅크리고 살던 모습은 어디 가고

당당함과 여유로움이 넘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초인종이 울리는데...

먼저 쫓겨났던 가정부가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지하실에 물건을 놔두고 왔다며 잠시만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계획에 없던 일이라 가족들은 망설이지만 간곡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이는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정신없이 지하실 깊숙히 비밀의 문을 통해 아무도 몰랐던 벙커로 자연스레 뛰어가는 가정부

며칠째 한 끼도 못 먹고 숨어서 지내는 남편을 위해 음식을 챙겨 주 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본 가족들은 당장에 경찰에 신고하려 드는데 가정부도 사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며 더 윽박지른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집  기생충 vs 기생충 영역싸움이 벌어지는데

결국 기택의 가족이 제압을 했지만 그 순간 들리는

전화벨 소리 캠핑장에 간다던 집주인들이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이었다.

남은 시간은 8분!

8분 안에 집을 치워야 한다.

 

 

 

 

2. 영화'기생충' 결말 스포 주의

 

 

간신히 집을 정리하고는 재빨리 숨는 데 성공한 기택의 가족들..

하지만 재빨리 숨는 바람에 거실의 탁자 밑에 숨어버렸다.

그것도 모르고 박 회장과 사모는 기택에게서 풍기는 기분 나쁜 냄새에 대하여 행주 삶는 냄새라느니

기분이 나빠지게 하는 냄새라고 얘기를 했다.

그 이야기를 다 듣고 있는 기택은 몹시 기분이 안 좋다.

 

 

 

 

깊은 밤 집주인들이 깊게 잠든 틈을 타 도망 나오는 기택의 가족 헐레벌떡 

빗속을 뚫고 자신들의 본래의 집 반지하방으로 돌아오는데 폭우로 인해 자신들의 집안은 물이 흘러들어와

가슴까지 물이 차올랐다.

망연자실한 기택의 가족들.. 잠깐의 나마 달콤한 망상에서 깨어지는 순간이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한편 다송이의 생일을 망치게 할 수 없었던 사모는 번개 파티로 지인들을 초대하기 시작했고

무사히 빠져나온 기택의 가족들에게도 초대했다.

모두가 즐거운 파티 연회장 하지만 기택의 가족들은 지하실에 숨겨놓은 가정부와 그의 남편들 때문에 

마음이 편할 리가 없었다.

걱정이 된 기우는 몰래 지하실에 내려가 보지만 제압해 묶어 놓았던 가정부의 남편이 기우를 덮치는 바람에 기우는 머리에 돌을 맞고 뇌진탕에 걸리고

가정부의 남편은 부엌에서 칼을 들고 연회장으로 나가 기정을 칼에 찔러 죽여버린다.

그 모습을 본 집주인들과 지인들은 아수라장이 된 파티장을 피해 도망가려 했고  박 회장은 기택에게 운전을 하라며

독촉을 했지만 기정이 칼에 맞고 쓰러진 모습을 보고 뒤따를 수 가 없던 기택은 평소 냄새로 코를 막던 박 회장과 딸이 죽은 홧김에 박 회장을 찔러 버린다.

그렇게 박회장을 죽인 기택은 홀연히 집 밖을 나와 사라져 버린다.

 

 

출처: 네이버영화

그 사건은 삽시간에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기택의 가족은 법을 어겼지만 정당방위로 재판에 풀려난다.

기정의 묘 앞에 모인 기우와 충숙 기택은 도저히 어디 있는지 찾을 길이 없다...

 

한편 시간이 흘러 사건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묻히고 잠잠해질 때쯤

기우는 그 사건이 일어났던 집이 보이는 뒷산에 올라 가만히 집을 들여다보는데

기우의 눈엔 전등이 깜빡깜빡거리고 모스부호로 자신의 생존을 알리는 기택을 발견하고는

다짐한다 자신이 돈을 많이 벌어 그 집을 사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괴리를 잘 보여주는 영화 인듯하다.

바퀴벌레처럼 숨고 스며들고 활동하는 기택의 가족을 통해 보여주는 쓸쓸한 현재를 표현하고 싶었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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