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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길이네 곱창집>우리네 가족 이야기 결말,평점,스포有

이물질왕자 2022. 8. 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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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 드릴 영화는 '용길이네 곱창집'입니다.

용길이네 곱창집은 일본의 강제징용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온 용길이가 그리운 고향땅을 밟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서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평점은 7~ 8점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정의신 감독이 만들었고 김상호, 이정은 배우 그리고 그 밖에도 오타니 료헤이 등 일본 배우들도 대거 나오기도 하는데요.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 줄거리

 

때는 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의 공항 근처 활주로 옆에 자리한 판자촌 동네에

좁디좁은 골목 사이로 맛있는 곱창 굽는 냄새가 퍼져 나온다.

용길이(김상호)가 운영하는 곱창집엔 손님들로 북적북적하다.

푹푹 찌는 여름 오늘도 외상값을 치르지 않는 손님, 동네 한량들은 저마다 더위를 잊기 위해

맥주를 거나하게 마시며 웃고 떠들고 있다.

 

 

 

용길이네 가족은  6명으로, 처음 만난 부인에게서 태어난 첫째 시즈카,  둘째 리카 그리고

두 번째 부인 영순(이정은)에게서 태어난 셋째 미카 그리고 막내 토키오 

이렇게 평화롭기만 한 판자촌 마을에 시끌벅적 우당탕탕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출처: 개인 스틸컷

 

 

바람 잘날 없는 용길이네 가족

용길이와 영순은 곱창집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이어나간다.

용길이는 전쟁으로 인해 팔 한쪽을 잃고, 첫째 시즈카는 둘째 리카의 남편이 될뻔한(?) 테츠오와 야밤에 활주로를 몰래 넘다가 경비견에게 다리를 물려 다리 한쪽을 못쓰게 되었다. 테츠오는 늘 시즈카를 연민과 왠지 모를 사랑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둘째 리카는 그런 테츠오를 알고 있었기에 둘 사이는 바람 앞의 등불이었다.

셋째 리카는 유부남인 하세가와(오타니 료헤이)와 사귀고 있었다.

막내는  사립학교를 다니지만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맞고 다니기 일쑤였다.

 

 

2.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 결말 스포 주의

 

 

 

 

이렇게 좁디좁은 판자촌 동네에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판자촌 마을이 곧 개발이 된다고 하여 보상금을 받고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출처:개인 스틸컷

 

용길이네가 살고 있는 판자촌 마을은 국유지로서 국가의 관리하에 건물도 짓지 못하고 허가되지 않는 땅이었다.

용길이는 전쟁으로 인해 일본군에 의해 강제 이용되어 끌려와 자기의 노력으로 인해 번 돈으로 간장가게 사토 씨에게 합법적으로 땅을 샀다고 주장을 했지만 시청 공무원들은 들은 체하지도 않았다.

 

 

출처: 개인 스틸컷

 

 

고향을 떠나 이국에서 터전을 쌓고 지내온 땅이 순식간에 빼앗길 운명에 처한 용길이

허탈함에 땅에 주저앉아 버린다.

 

그로부터 2년 후 재개발이 되어 용길이네 곱창집을 떠나게 된 가족들..

첫째 시즈카와 테츠오는 북조선으로 떠나게 되고,  둘째 리카는 한국 청년 일백을 따라 한국으로

셋째 미카는 하세가와와 결혼하여 임신을 하게 되고 하세가와는 일본에 작은 바를 운영하게 된다.

용길이와 영순은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 남게 된다.

막내 토키오는 괴롭힘으로 인해 스스로 자살을 하여 세상을 떠나게 된다.

결국 용길이네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출처: 개인 스틸컷

 

떨어져 지내더라도 우리 가족은 서로 이어져 있어

출처: 개인 스틸컷

 

이렇게 영화 리뷰가 끝이 났습니다.

영화 중간에 개인적인 인물들의 헤어짐과 기타 등등 사건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네 아버지 우리네 어머니 연기를 완벽히 소화한 김상호, 이정은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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